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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클 학장 “유학생 85%가 한국인… 패션열정 놀라워”

작성자
박두규
작성일
2013.07.12
조회수
2,046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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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클 학장 “유학생 85%가 한국인… 패션열정 놀라워”

동아일보| 기사입력 2013-07-12 03:07 | 최종수정 2013-07-12 05:08 기사원문
5대 패션대학 FIT 아버클 학장… 송도서 특별 프로그램 개설

[동아일보]

“외국인 학생 중 85%가량이 한국 학생입니다. 입학 절차가 까다롭고 경쟁률도 9 대 1에 이르지만 많은 한국 학생이 패션 수도 뉴욕에 있는 저희 학교를 찾아옵니다. 그만큼 한국에는 패션 디자인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이 많은 듯합니다.”

세계 5대 명문 패션대학으로 손꼽히는 미국 FIT(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의 조앤 아버클 학장(사진)이 9일 방한해 본보와 인터뷰를 했다. FIT는 뉴욕주립대의 미국 내 64개 캠퍼스 중 하나다. 미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인 캘빈 클라인, 마이클 코어스 등을 배출했다.

아버클 학장은 FIT의 핵심 학부인 아트 앤드 디자인 스쿨을 맡고 있다. 그녀는 8∼19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안의 한국뉴욕주립대(뉴욕주립대의 글로벌 캠퍼스)에서 열리는 여름 특별 프로그램 개최를 기념해 한국에 왔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FIT의 유명 교수들이 강의를 한다.

아버클 학장은 “한국 송도에 뉴욕주립대 캠퍼스가 문을 열었기에 자연스럽게 FIT에서도 한국에 여름 단기 프로그램을 설치해 보자는 이야기가 나왔다”며 “앞으로 송도에 정규 학부를 개설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여름 프로그램과 관련해 FIT에서는 아버클 학장 외에 스티븐 프럼킨 기술경영 학장, 제프리 실버맨 텍스타일 개발 및 마케팅 학과장 등이 방한했다. 아버클 학장은 “패션 디자인에서 가장 중요하고 어려운 과제는 ‘남을 베끼지 않고 새로운 트렌드를 창조하려면 어디에서 영감을 얻을 것인가’인데, 이에 대한 리서치 방법 등을 가르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FIT는 현장 업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실용적인 학풍으로 유명하다. 창의적이되 곧바로 시장에 뛰어들 수 있는 인재를 키운다는 게 이 학교의 철학이다. 교수들도 패션업계에서 일한 경력이 있어야만 채용된다. 이런 학풍은 실용을 중시하는 미국 뉴욕 패션계의 분위기와 맞닿아 있다.

“저희는 패션학교이지만 교내에 경영학부와 인문학부가 함께 있어요. 디자이너는 패션뿐 아니라 비즈니스를 위한 법과 마케팅, 소비자 커뮤니케이션도 잘 알아야 하니까요. 교수들은 산업계와 학교를 오가며 최신 패션계 정보와 인맥, 경험을 공유합니다.”

아버클 학장은 “FIT에 한국 학생이 많은 만큼 한국 패션계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한국 패션의 존재감은 아직 미국 시장에서 그다지 큰 편이 아니다”라며 “한국이 세계 패션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려면 세계 여러 지역에 유통 채널을 열고, 매장을 통해 해외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더 많이 알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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