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훈 교수]
대학글쓰기 002분반 202311341 이원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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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튜브 라던가 각종 소셜 미디어를 살펴보다 보면 문득 궁금해진다. 왜 why 그들은 그렇게 공격적이고 예의없는 언어를 사용할까. 이유를 찾아보려고 거꾸로 생각해본 결과 그들은 공격적이고 예의없는 언어만 사용하는게 아닌 상냥하고 예의있는 언어를 사용해 본적이 없는게 아닐까. 아니면 그런 언어를 아예 모른다는 조금은 슬픈 가정도 해보았다. 그렇다면 그들은 어째서 공격적이고 남을 슬프게하는 언어밖에 배우지 못하고 사용하지 못하는걸까. 우리는 진지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본론 그들은 평상시에도 다분히 공격적이고 배려없는 무차별적인 말들에 둘러싸여 생활했다고 보여진다. 그렇다면 문제는 비단 근처에서만 끝나지 않는다. 현재에서 과거로 넘어가자면, 어렸을때부터 그런 환경에 놓여져있다. 라고 해석할수 있다. 그렇다면 그 원인은 무엇일까.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역시 인터넷이 아닐까 예상해본다. 인터넷 중에서도 특히 많은 이들이 즐기고 사용하는 롤, (리그 오브 레전드) 디시인사이드가 주요 원인이라 보여진다. 보통은 13~17세 사이 빠르면 그 전부터 접촉 가능한 수위에서 노출되어 있는 롤 과 디시. 이 두 매체에 어렸을때부터 지속적으로 부정적이고 저렴한 언어만 접한다면 뇌성장이 중요한 유소년기에 말랑말랑한 뇌에 너무 나도 딱딱하고 가시돝힌 말들이 박힌다면, 다 큰 어른들이 보고 들어도 상처가 남을만한 언어에 오랜시간 노출된다면, 필히 그런 언어들에 점철된 뇌에서 상냥하고 배려 넘치는 말이 나올 터가 없다. 특히 언어발달에 큰 도움을 주는 독서활동에 흥미를 가지지못해 어휘력과 문해력에 커다란 장애를 안고 살아갈 터이다. 하지만 너무 그들을 탓하기에도 어려운 상황이다. 롤 과 디시는 즉각적이고 큰 1차원적인 쾌감을 안겨주기에 좋은, 달리 말해 중독되기 쉬운 반면에 책은 책을 읽고 해석하여 그 의미를 뇌가 받아들임으로써 재미를 느끼는 비교적 복잡한 방식을 띄고 있기 때문에 롤 과 디시를 먼저 접한 아이들에 눈에, 책은 그저 재미없고 고리타분한 것으로 느껴질지도 모른다. 결론 그렇다면 우리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건강한 언어생활을 위해 무엇을 해야할까? 개인적인 의견을 말하자면 첫째 독서교육을 의무화 시킨다. 독서교육은 여태까지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그 교육을 권장하기는 했지만 절대 강제하거나 하지는 않았다. 그래서 이제는 더이상 두고볼수 없어졌다. 교과과정에 독서를 넣음으로써 독서를 장려하는게 아닌 의무처럼, 수업처럼, 시험처럼 반드시 해야만 하는 것으로 바꾸면 당연하게도 책을 읽음으로써 얻을수있는 효과를 전체적인 학생들에게 기를수 있게 된다. 둘째 독서 정책을 펼친다. 첫째에서 조금 강하게 나갔으니 조금 누그러트리자면 독서교육의 의무에서 벗어나 성인이 된 사람들에게도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독서 정책을 펼쳐 나라에서 권장하는 도서를 읽으면 소소한 금전적 지원을 해주고, 그에 따라 또 부가적인 혜택을 안겨주면 독서를 하고싶지 않을까 생각한다. 지금까지 여러모로 나의 생각을 펼쳤지만 조금 과격한 부분이 없지않아 있다고 생각한다. 과장적인 표현을 많이 섞었다. 하지만. 마음속으로는 꽤나 진심으로 그렇게 되었으면 한다고 생각한다. 너무나 상처받았다. 상처투성이인 이 몸을 뜨거운 소금밭에 던지는 기분이다. 고통에 뒹굴고, 눈물 흘리고, 또 안타까웠다. 왜 사랑하지 못할까? 사랑은 어렵다. 난 해본적이 없다. 이성적인 사랑은. 인류애적인 사랑이라면 내가 아마 우리 대학교에서 1등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하고 있다. 그래서 아프고 아프다. 마음이 미여진다. 너무나 쉽게 누군가를 욕하고 할퀴고 헐뜯는 요즘이 밉다."어쩌면 사회는 모두 미치광이의 집합인지도 모른다. 미치광이가 집합하여 서로 칼을 겨루고 다투고 욕하고 뺐으며, 그 전체가 단체로서 세포처럼 해체하고 결합하거나 결합하고 해체하면서 살아가는 것을 사회라고 하는지 모른다." 일본의 소설가 나츠메 소세키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에 나온 문장이다. 이미 고전문학 이라고 불리울만한 세월이 지난 이 소설에 이런 문장이 있을거라곤 생각하지 못하고 있다가, 이 문장을 본 순간 기쁘고 또 한편으로는 아쉽고 또 한편으로는 무서웠다. 나와 비슷한 생각을 일본의 제일가는 소설가도 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기뻣고, 이렇게 옛날부터 인간은 서로를 미워했구나 라는 생각에 아쉬웠고, 앞으로도 이러면 어쩌지? 라는 생각에 무서워졌다. 길 잃은 말에 도착의 깃발을 꽂자면, 모두가 조금만 더 주위 사람들을 아껴줬으면 한다. 그 방법중 하나로써 난 독서교육을 선택했다. 수고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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