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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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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목적

  • [창의적 글쓰기 컨설팅 프로그램]은 ‘대학글쓰기 집중 면담 컨설팅’과 ‘교양 및 전공 수업 연계 글쓰기 컨설팅’으로 구성됨.
  • [대학글쓰기] 강좌는 학생들이 글쓰기에 대한 기초적인 이론 지식을 쌓고 실제 글쓰기 연습을 하며, 이를 토대로 교양과 전공을 포함하는 다른 수업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종류의 텍스트 분석과 보고서 작성을 위한 기본적인 훈련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음.
  • ‘대학글쓰기 집중 면담 컨설팅’은 대학글쓰기를 수강하는 학생들을 위한 ‘1:1 맞춤형 교육’으로써 학생들의 글쓰기 능력을 향상시키고 수준 높은 에세이를 작성할 수 있도록 기여함.
  • 교양 및 전공 수업 연계 글쓰기 컨설팅‘은 재학생이 전공 또는 교양 강좌에서 부여받은 다양한 내용과 형식의 에세이 과제에 대한 개별적인 면담지도를 제공함으로써 글쓰기 능력을 기르는데 기여함.

2. 운영 방법

  • 학기 중에만 운영하며 글쓰기 온라인 컨설팅이 필요한 학생은 게시판에 담당 교수를 지정하여 파일과 요구사항을 함께 올림.
  • 담당 교수는 확인하여 피드백을 시행 후 자료와 함께 올리고 상황에 따라 개별 온라인 화상 상담을 실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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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교수님 글쓰기 003

작성자
서한울
작성일
2019.06.08
조회수
293
첨부파일
-

꿈에 대한 고찰

201510751 서한울

 스물 네 살이 된 지금 나는 꿈을 찾을 수 있을까? 스무 살만 넘으면 하고싶은 것 원하는 것 다 하고 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어려운 것 같다. 나는 중 고등학교 시절 내내 항상 어서 어른이 되고 싶었다. 어른이 되면 내가 하고 싶은 걸 모두 다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내가 나의 지향점조차 찾지 못한 지금 나는 꿈도 없고 어디서 일하고 싶고, 뭘 하고 싶은 지 알 수 없다. 어른이 된다면 다 알 수 있을 줄 알았고, 어른이 된다면 다 할 수 있을 줄 알았던 나의 착각이었다. 친구들과 같이 모여 있으면 항상 나오는 이야기가 있다. 내년에 졸업인데, 올해 졸업인데 취업 어디에 하지? 라는 등 생각만해도 머리가 아파지는 주제로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모두가 이 주제를 싫어하고 하고 싶어하지 않는 것 같다. 나는 학생이라는 꼬리표가 붙어있는 지금이 가장 좋다. 학생이라는 꼬리표가 떨어지면 취준생이라는 백수를 대신하는 단어가 꼬리표로 붙기 때문이다. 그때부터는 정말 어른이 될 것 같은 기분이라 더 학교에서의 남은 시간이 아쉽게 느껴진다.

 어렸을 적에는 꿈이 되게 많았었다. 내 기억속의 첫번째 꿈은 포크레인 기사가 되는 것이었다. 아버지가 포크레인 기사를 하기 때문에 그게 되게 멋있어 보였다. 그리고 두번째 꿈은 고고학자였다. 초등학교 시절에 유행하던 만화 중에 ‘OOO에서 보물찾기시리즈가 유행이어서 그게 또 멋있어 보였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나는 공부를 잘 하는 머리가 아니기 때문에 포기했다. 그리고 세번째는 여행가였다. 어딘가로 훌쩍 떠나서 자유롭게 여행을 하고 싶었다. 하지만 여행가로서는 돈을 벌기도 힘들고 그 꿈은 내가 보기에는 비현실적으로 보였다. 그 이후로는 하고싶은 것을 찾기가 너무 어렵다. 꿈이라는 것이 왜 장래희망과 같은 선상에 놓인 것인지 잘 모르겠다. 장래희망은 자신이 미래에 하고 싶은 희망직업을 얘기하는 것이고 꿈은 말 그대로 꿈이다.

 , 꿈이란 것은 무언가 희망적인 말이다. 꿈이란 것은 실현하고 싶은 희망이나 이상을 뜻한다. 이것이 장래희망과 비슷할 수는 있지만 같지는 않다. 나는 장래희망 보다는 꿈을 쫓는 사람이 되고 싶다. 하지만 그게 너무 어렵다. 누구나 꿈을 가지고 있다고 누군가 말했던 것 같다. 하지만 꿈이 없는 사람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그 부류에 내가 포함될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몰라 나처럼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는 꿈이 반드시 필요하다. 지금 우리 시대에는 많은 사람들이 꿈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다. 하지만 그 방황속에서의 스트레스가 나에게 마냥 불편을 주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 방황 조차도 나라는 나무가 자라는데 있어서 양분이 될 수 있고, 그 고민은 더 나은 내일로 나아가는데 있어서 여러 갈래의 길로 가보는 것일 뿐이다. 실패가 당연히 두렵고 꿈을 찾기 어렵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나아가야한다.

 꿈을 찾기 위해서 고민하는 것도 좋지만 너무 많은 고민을 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본다. 꿈이란 것은 내 생각에 마음속에 내제된 것으로 이미 나에게 있는 욕구가 밖으로 표출되는 것이다. 그것을 끄집어 낼 계기가 없었기 때문에 표출되지 않은 것이지 어떤 계기가 있다면 그 꿈은 언제 어디서든지 나올 것이다. 그 계기가 언제 어디서 찾아올지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내게 주어진 지금을 낭비하지 않고 즐겁고 그리고 열심히 살아갈 것이다. 나의 꿈은 나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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