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때 감점 1위는 ‘말끝 흐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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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담당자 10명 중 8명은 말끝을 흐리거나 눈을 보고 얘기하지 않는 지원자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276명을 대상으로 ‘면접에서 지원자의 무의식적인 버릇이 평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가’라고 질문한 결과 81.2%가 ‘그렇다’고 답했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버릇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4%(복수응답)가 ‘말끝 흐리기’를 1위로 꼽았다. ‘시선 회피’(33.9%), ‘다리 떨기’(33.9%), ‘한숨쉬기’(25.4%), ‘네? 하고 반문하기’(24.1%) 등도 10위 안에 들었다. 이 같은 버릇이 평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이유는 ‘집중력·주의력이 부족해 보여서’(44.2%·복수응답)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 밖에도 ‘진실성이 결여돼 보여서’(36.2%), ‘심리적으로 불안정해 보여서’(34.8%), ‘자기 통제력이 약해 보여서’(23.2%) 등이 있었다. 특히 인사담당자의 75.9%는 지원자의 잘못된 버릇 때문에 탈락시킨 경험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일보/서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