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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공통알림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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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꿈꾸고 싶다-4부 교실안에 답이 있다

작성자
한민
작성일
2013.07.05
조회수
4,246
첨부파일
-
http://ebs.daum.net/docuprime/episode/6460


초등학교 때부터 꿈꿨던 가수의 꿈을 이룬 덴마크 출신의 여가수 안나 케이를 만났다. 그녀가 꿈을 이룰 수 있게 도와준 학교 교육은 어떤 것일까? 초등학교부터 9년간 다닌 안나의 학교를 찾아갔다. 선생님은 안나가 학교에서 생활했던 모든 자료를 보관하고 있다. 선생님은 성적표 대신 그녀의 재능에 대한 기록표를 준다. 선생님 아이의 재능을 발견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덴마크 초등교육의 핵심!

< 진로, 가능성을 열어주다>
모든 학생이 자신의 교육, 진로와 관련한 구체적인 목표와 계획을 커리어 포트폴리오 형태로 작성해야 한다. 이 포트폴리오는 법적인 의무 사항! 교사와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 청소년 진로지도 센터의 상담가까지 함께 참여한다. 그리고 초등학교 시절부터 중학교 과정까지 아이들은 끊임없이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재수정해 나간다. 과연 아이들은 이런 교육 현장에서 어떻게 자신의 진로를 찾고 있는 걸까?

<덴마크 초등학교 성적표에 없는 것은 성적, 있는 것은 관찰 기록>
덴마크의 초등학교에서는 8학년까지 시험을 쳐서 점수를 매기거나 반에서 등수를 나누지 않는다. 그 이유는 아이마다 타고난 소질과 능력이 다르고 학습을 받아들이는 방법도 다르다고 믿어서다. 이런 시스템이 가능한 것은 9년 간 학생의 담임이 바뀌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엔 학교와 교사의 자율에 맡겨 3년 담임제를 선택하기도 한다.

‘전 엄마처럼 보였으면 좋겠어요.’
‘마커스와 토비아스, 그들은 축구를 정말 잘해요. 그들은 항상 세션시간 사이에 축구를 하고 있죠. 그들은 축구를 정말 사랑해요.’ - 담임 선생님
‘25명의 아이를 데리고 다 똑같은 수업을 진행하는 것보다 좋은 것 같아요. 아이들이 뭘 잘하는 지, 뭘 더 필요로 하는지 알 수 있으니까요.’ - 에스킬 아빠

<진로, 진짜 세상을 보여주다>
학교 수업은 모두 끝났지만, 방과 후 학교 웅돔스쿨로 향한다. 이것 역시 진로 교육의 연장선이다. 자신의 관심 분야를 집중적으로 공부해서 구체적인 꿈을 키운다.

‘다양한 선택권이 있다는 거예요. 좋아하는 것을 깊게 해볼 수 있어요.’- 사이먼
‘자신의 적성을 아는 것은 좋은 삶을 사는 것과 직결되니까요.’ - 헬레 선생님

진로를 정하는 데 있어 중요한 건 뭘까?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가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나를 들여다볼 다양한 기회가 필요한 건 아닐까? 자신의 적성을 깨닫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사람은 9년간 함께한 담임선생님이다. 9년간 한 담임선생님께 교육받는 느낌은 어떨까?

‘우리의 성격이나 사교성, 학습능력까지도 잘 알고 계셨고, 그 때문에 우리 실력이 향상되도록 도와주실 수 있었어요.’ – 자네트

오랜 시간 학생을 관찰하고 숨은 재능을 키워주는 것이 덴마크의 진로교육! 9학년을 마치고도 진로를 결정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1년의 시간을 준다. 그것이 바로 에프터스쿨이다.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교과 수업에서 배우지 못한 것을 에프터스쿨에서 다양하게 배울 수 있다. 덴마크의 학생들은 에프터스쿨을 통해 인생을 재설계할 수 있는 기간을 제도적으로 보장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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