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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옥정' 김태희, 유아인 품 속에서 눈감아 '사랑에 살다 간 여인'

작성자
박두규
작성일
2013.06.26
조회수
4,326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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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옥정' 김태희, 유아인 품 속에서 눈감아 '사랑에 살다 간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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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 연예뉴스 | 장희윤 기자] 결국 김태희가 유아인의 품에서 죽음을 맞이했다.

 25일 방송된 SBS 월화극 ‘장옥정, 사랑에 살다’ (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 마지막회에서는 숙종(유아인 분)이 현치수(재희 분)에게 장희빈(김태희 분)을 데리고 멀리 도망칠 것을 명했다.

현치수는 숙종의 명을 받아들여 대행왕후의 49제 때 장희빈을 납치해 데리고 왔다. 하지만 장희빈은 현치수에게 궁으로 돌아가겠다고 청했다.

장희빈을 더 이상 말릴 수 없었던 현치수는 결국 장희빈과 함께 궁으로 돌아왔고 이 말을 들은 숙종은 크게 놀랐다.

이어 장희빈에게 사약이 내려졌다. 취선당 앞에서는 '희빈 장씨는 전하가 내린 사약을 받으라"는 어명이 들렸다.

그 자리로 서둘러 달려간 동평군(이상엽 분)은 장희빈과 사약을 보고 어쩔 줄 몰라 했고 나인에게 '차라리 내가 줄 것이다"라고 말하며 약사발이 담긴 쟁반을 직접 소반에 내려놓고는 애써 울음을 삼켰다.

장희빈은 사약을 받은 자리에서 숙종이 있는 방향으로 큰 절을 올리고는 사약을 그대로 들이켰다. 이내 그녀는 고통에 몸부림쳤다.

순간 그곳에 숙종이 뛰어들어왔다. 숙종은 장희빈을 품에 안으며 '오지 말았어야지 왜 왔냐'고 울먹였고 장희빈은 '어떻게 돌아오지 않을 수 있겠냐. 전하의 곁인데. 전하 이리 전하의 품에서 마지막을 보낼 수 있어 기쁘다. 이 장옥정 전하의 사랑에 살았기에 그 사랑을 끝까지 지키기 위해 돌아왔다'고 힘겹게 말했다.

하지만 이내 장희빈은 눈을 감았고 숙종은 죽은 장옥정을 끌어안으며 '장옥정 사랑한다. 사랑했다'며 통한의 눈물을 흘렸다.
 

[장옥정]김태희 '자결하라고 명을 내려달라' 유아인에게 청해

SBS E!| 기사입력 2013-06-25 22:40 기사원문
[SBS E! 연예뉴스 | 장희윤 기자] 유아인이 김태희에게 결국 자결을 명했다.

25일 방송된 SBS 월화극 ‘장옥정, 사랑에 살다’ (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 마지막회에서는 장희빈(김태희 분)이 취선당에서 지난날을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내 장희빈은 늦은 밤 숙종(유아인 분)을 찾아갔다. 차분히 인사를 올린 장희빈은 숙종에게 '전하 한 가지 여쭙고 싶은 것이 있어 왔다. 우리 세자 끝까지 지켜주실 것이냐. 세자만은 전하의 뒤를 이어 전하만큼 훌륭한 국왕으로 만들어줄 것이냐"고 물었다.

숙종은 '그것만이 과인이 살아가는 이유가 될 것이다"고 대답했다. 장희빈은 '그러면 됐다. 소첩에게 자진하라는 비망기를 내려달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더는 전하를 곤욕스럽게 하고 싶지 않다. 우리 윤이의 입지가 위태로워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그러니 제게 자진하라는 비망기를 내려달라'고 말했다. 즉 스스로 목숨을 끊으라는 명령을 왕이 직접 내려달라고 장희빈이 숙종에게 요청한 것이다.

숙종은 다음 날 대신들에게 '수차례 추국의 결과 희빈 장씨가 신당을 차려 인현을 투기한 죄가 드러났다. 이는 왕실과 조정을 어지럽힌 크나큰 죄요, 훗날 세자가 보위에 오르면 폐비 윤씨와 같은 패악을 장담하지 않을 수 없다. 이에 희빈 장씨에게 대행왕후를 저주하고 투기한 죄를 물어 자진할 것을 명한다"고 말했다.   

 

[장옥정]유아인 '나를 위해 죽겠다고 한 여인' 허망한 눈물

SBS E!| 기사입력 2013-06-25 23:00 기사원문
[SBS E! 연예뉴스 | 장희윤 기자] '나를 위해서 죽어주겠다고 한 여인이다'

 25일 방송된 SBS 월화극 ‘장옥정, 사랑에 살다’ (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 마지막회에서는 장희빈(김태희 분)의 자진 소식을 듣고 동평군 이항(이상엽 분)이 숙종(유아인 분)을 찾아왔다.

동평군은 숙종에게 '자식까지 낳은 어미와 정인을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죽으라 명하는 것이냐"며 읍소했고 숙종은 옷매무새를 가다듬으며 '아무리 종친이지만 계속 이러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말했다.

동평군은 '전하를 위해서다. 나는 안다. 그 아이를 죽이면 전하의 심장을 찌르는 것과 진배없다. 그 여인을 죽이고 전하 스스로의 영혼을 죽이는 일은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숙종은 '내 연인이고 내 왕후다"라고 말했다. 그 말을 들은 동평군은 이내 숙종에게 무릎을 꿇었다.

그는 '그 여인을 죽이면 하루 이틀은 무심하실거다. 하지만 이후 매일 밤 심장이 찢기는 고통 속에 살 것이다. 그러니 거두어 달라. 그 여인을 죽이라는 비망기를. 전하를 위해서 그리고 처음부터 왕권 따위는 필요 없다고 말한, 유일했던 전하만의 여인을 위해서"라고 말했다.

숙종은 허망한 표정을 지으며 '나를 위해서 죽어주겠다고 했다. 그 여인이"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장옥정]유아인, 재희에게 '옥정을 데리고 떠나라" 명해

SBS E!| 기사입력 2013-06-25 23:10 | 최종수정 2013-06-26 01:05 기사원문
[SBS E! 연예뉴스 | 장희윤 기자] 유아인이 김태희를 죽음에서 구해내기 위해 묘책을 꾸몄다.

 25일 방송된 SBS 월화극 ‘장옥정, 사랑에 살다’ (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 마지막회에서는 숙종(유아인 분)이 현치수(재희 분)을 찾아갔다.

숙종은 '내 직감이 틀리지 않았다. 뒷조사를 했다. 대궐에서 옥정을 바라보는 눈빛에서 아련함을 느꼈다. 네 놈이 초래한 옥정의 불행을 생각하면 너를 죽이고 싶지만 지금 옥정을 구해줄 수 있는 자는 네 놈밖에 없다'고 차갑게 말했다.

이에 현치수는 '옥정을 죽이기로 한 것은 전하다. 근데 구하라니 무슨 말이냐"고 되물었다. 숙종은 '차라리 옥정을 데리고 떠나라 귀신도 모르게. 최악의 상황으로는 양위까지 생각하고 있다. 너는 옥정을 데리고 멀리 떠나라. 그 방법은 현무를 통해 연통할 것이다"고 말했다.

일전 윤씨 부인(김서라 분)이 장희빈(김태희 분)을 살려달라고 숙종에게 청하기 위해 찾아왔었다. 숙종은 '세상이 옥정의 진심을 받아들여주지 않는다. 장모가 꼭 들어주었으면 하는 청이 있다. 옥정을 대행왕후의 49제에 자네가 데려가주었으면 한다'고 미리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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