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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포츠, 운명을 바꾼 '갓탤런트' 출연계기 '팝업창 지우려다…'

작성자
박두규
작성일
2013.07.01
조회수
4,681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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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포츠, 운명을 바꾼 '갓탤런트' 출연계기 '팝업창 지우려다…'

마이데일리| 기사입력 2013-07-01 12:40 기사원문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세계적인 팝페라 가수 폴 포츠(Paul Potts)가 '브리튼스 갓 탤런트(Britain's Got Talent)' 참가 계기를 밝혔다.

폴 포츠는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녹화에서 자신의 삶과 음악에 대한 통찰을 전했다.

이날 폴 포츠는 '브리튼스 갓 탤런트' 출연에 대해 '밤늦게 일을 마친 후 집에서 인터넷 서핑을 하던 중 우연히 젖소 얼굴이 있는 팝업창이 떴다. 그걸 없애려고 하다 보니 되려 페이지를 전체화면 크기로 만들어 버렸다. 그 때 '브리튼스 갓 탤런트' 지원서가 눈에 들어왔고 그 자리에서 지원서 양식을 써내려 갔다'며 컴퓨터 조작 실수 덕에 일생일대의 기회를 움켜쥐게 된 운명적인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어 그는 '당시 컴퓨터에 비친 내 모습을 보며 꽤 오래 고민했다. '뚱뚱하고 나이도 많은 내가 과연 TV쇼에 나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 때문에 지원서 제출까지 한참을 망설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전에 운명을 맡겨보자. 앞면이 나오면 지원하고 뒷면이 나오면 접자'는 생각이 들었고, 무작정 던진 동전의 앞면이 나와 지원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폴 포츠는 2007년 영국의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에서 우승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당시 그는 왕따와 교통사고 등 잇단 어려움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욱 화제를 모았다.

이 밖에도 폴 포츠는 스타가 된 이후의 세계적인 배우 리차드 기어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사연부터 늘 곁을 지켜준 부인 줄리안 포츠(Julian Potts)와 2001년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나게 된 이야기, 본인을 소재로 한 영화 '원 챈스(One Chance)'에 관한 소감을 전했다.

폴 포츠의 이야기가 그려질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는 1일 오후 7시 방송된다.

[팝페라 가수 폴 포츠. 사진 = CJ E&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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