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미생' 끝내는 윤태호 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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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하고 냉정 … 조직과 바둑은 닮은꼴이더라22면| 기사입력 2013-07-03 01:00 | 최종수정 2013-07-03 06:57 주인공 장그래, 정규직 될 수 없을 것-주인공 장그래가 정규직이 될 수 있을까. “될 수 없다. '미생'은 현실적인 설정을 바탕에 깔고 있다. 만화에서 장그래가 정규직이 된다고 이 사회에서 비정규직이 완전히 사라지는 건 아니다. 그런 맥락에서 이야기를 무리하게 전개하고 싶지 않다.” -연재를 마친 뒤의 계획은. “에필로그 성격의 후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작후기와 장그래가 속한 영업 3팀의 활약을 담은 '요르단 에피소드'를 소개하려 한다. 지난 5월 요르단 대사관의 초청으로 암만을 다녀왔다. 그곳 풍경을 더 사실적으로 그릴 계획이다. 시즌 2도 논의 중이다. 내년 하반기쯤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총 6편으로 만들어진 모바일 단편영화 '미생'은 어떻게 봤나. “'장그래 편'(손태겸 감독)은 굉장히 디테일한 묘사가 돋보였다. '안영이 편'(김태희 감독)은 여백이 많아 상상할 수 있는 여지가 많았다. 사실 내가 만든 캐릭터들이 어떤 삶을 살아왔는 지 만화에 설정을 안 해놓아서 영화가 어떻게 만들어질까 기대됐다. 젊은 감독들이 원작을 대범하게 재해석했다. 신선하게 잘 표현해줘 고맙다. 글=지용진 기자 사진=김경빈 기자 지용진.김경빈 기자 kgboy@joongang.co.kr '더 웹툰', 60만 관객 돌파 거침없는 '흥행 열기'| 기사입력 2013-07-03 07:29영화 '더 웹툰: 예고살인'(감독 김용균, 이하 더 웹툰)이 거침없는 흥행세를 과시하며 60만 관객을 돌파했다. 7월 3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더 웹툰'은 지난 2일 하루 전국 504개의 상영관에 5만 6828명의 동원,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7일 개봉 이래 누적관객은 60만 711명이다. '더 웹툰'은 그동안 부진했던 한국 공포 영화의 부활을 알림과 동시에 할리우드의 공세에도 흥행 열기를 과시하며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켰다. '감시자들', '론 레인저' 등 국내와 할리우드의 기대작들이 개봉하는 가운데, '더 웹툰'이 흥행 열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 웹툰'은 웹툰 작가의 웹툰과 똑같은 연쇄 살인 사건이 실제로 벌어지면서 그 속에 얽힌 충격적 비밀이 서서히 드러나는 공포 스릴러물로 이시영, 엄기준이 주연을 맡았다. 한편 같은 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월드 워Z'는 730개의 상영관에서 12만 398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지난 20일 개봉 이래 누적관객은 344만 9556명을 기록했다. 이어 '화이트 하우스 다운'은 4만 3486명을 모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연예뉴스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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