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회장, 태극기 새겨진 페이스북 티셔츠 朴대통령에 선물
| 기사입력 2013-07-02 18:15
박근혜 대통령이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 페이스북의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로부터 태극기가 새겨진 운동복을 선물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박 대통령은 1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직접 ‘얼마 전 만났던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회장이 선물을 보내왔다’며 ‘태극기가 새겨져 있는 페이스북 티(셔츠)인데, 우리나라에 대한 관심이 느껴져서 고마웠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고, 세계인들이 공유하는 페이스북이 되길 바라며…’라고 적었다. 박 대통령은 글과 함께 왼쪽 가슴팍 부분에 태극기와 페이스북 로고가 새겨진 푸른색 운동복 상의 사진을 올렸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청와대에서 저커버그 CEO를 접견한 바 있다.
그간 박 대통령은 소소한 일상을 전하거나 고마움을 표해야 할 때 주로 트위터를 이용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페이스북을 더 애용하는 모습이다. 지난달 20일에는 식품 벤처기업을 운영하는 20대 청년들로부터 반가운 편지를 받았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앞으로 청년사업가들이 어려움을 극복해서 벤처기업을 일으켜 성공신화를 만들어가기를 항상 응원하겠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