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1만원짜리 햄버거 출시… “팔릴까?”
| 기사입력 2013-07-0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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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맥도날드가 내놓은 ‘쿼터 파운드 골드링’ 버거 |
일본 외식업체들이 경기 회복세를 반영, 잇달아 고가의 메뉴를 내 놓고 있다. 일본맥도날드는 1000엔(약 1만1500원)짜리 최고급 햄버거를 한정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맥도날드는 100% 뉴질랜드산 쇠고기에 두께 1㎝의 베이컨 등을 넣은 햄버거 ‘쿼터 파운드 주얼리’ 3종을 각각 오는 6, 13, 20일에 한 해 하루 30만개씩 판매한다. 음료수 등을 포함한 세트 가격은 1200엔이다.
일본맥도날드는 앞서 지난달 말 단품 가격으로는 가장 비싼 520∼570엔짜리 ‘쿼터 파운드 BLT’ 버거를 출시했다. 일본 외식체인들은 그동안 장기간의 디플레로 가격인하 경쟁을 벌여왔다. 하지만 최근 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고가 메뉴 정책으로 전환하는 업체들이 하나둘씩 나오고 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