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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탄생 (다빈치에서 파인먼까지 창조성을 빛낸 사람들의 13가지 생각도구)

작성자
박두규
작성일
2013.07.05
조회수
5,742
첨부파일
-
생각의 탄생 (다빈치에서 파인먼까지 창조성을 빛낸 사람들의 13가지 생각도구)
 
미셸 루트번스타인, 로버트 루트번스타인 저 |박종성 역 |에코의서재 |2007.05.02
원제 Spark of genius
 
레오나르도 다빈치, 아인슈타인, 파블로 피카소, 마르셀 뒤샹, 리처드 파인먼, 버지니아 울프, 제인 구달, 스트라빈스키, 마사 그레이엄 등 역사 속에서 뛰어난 창조성을 발휘한 사람들이 과학, 수학, 의학, 문학, 미술, 무용 등 분야를 막론하고 공통적으로 사용한 13가지 발상법을 생각의 단계별로 정리하고 있다. 역사상 가장 위대하다고 손꼽히는 천재들이 자신의 창작 경험을 통해 ‘생각’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으며 또한 생각하는 법을 어떻게 배웠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해준다. 저자는 그들의 발상법을 관찰, 형상화, 추상, 패턴인식, 패턴형성, 유추, 몸으로 생각하기, 감정이입, 차원적 사고, 모형 만들기, 놀이, 변형, 통합 등 13단계로 나누어 논리정연하게 설명할 뿐 아니라 직관과 상상력을 갈고 닦아 창조성을 발휘하는 방법 또한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우리들 대부분은 음악을 듣고 그림을 본다. 하지만 창조적 천재들은 그림을 ‘듣고’ 음악을 ‘본다’. 루치아노 파바로티는 피아노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보다 머릿속으로 음악을 ‘그리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한다. 청각적 형상화라는 것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패턴인식을 이용해 새로운 생각을 떠올리곤 했다. 그는 산과 강, 바위를 보며 전투장면이나 기이한 얼굴을 연상하는 등 한 가지 형상에서 무한히 다양한 대상을 그려냈다. 그늘은 마음의 눈으로 관찰하고, 머릿속으로 형상을 그리며, 모형을 만들고, 유추하여 통합적 통찰을 얻었다.

하지만 저자는 창조성이 이들 소수 천재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고 말한다. 이들이 활용한 창조적 사고의 13가지 도구들을 이용한다면 누구나 창조성의 대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상상력을 학습하고 자기 안의 천재성을 일깨우게 만드는 이 책은 미래의 예술가, 과학자, 인문학자, 기술자들이 창조적 사고를 활성화시켜 세계를 건설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미셸 루트번스타인
|||미시건 주립대학 생리학과 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맥아더 펠로우십MacArthur Fellowship 수상자이다. 저서로는 《발견: 과학지식의 변경에서 문제를 고안하고 풀기Discovering: Inventing and Solving Problems at the Frontiers of Scientific Knowledge》가 있다.
|||역사학자로 그녀는 생리학자인 로버트 루트번스타인의 부인이자 연구동반자이다. 역사와 창작을 가르치고 있으며, 남편과 함께 『꿀, 진흙, 구더기, 그리고 기타 의학적 경이들Honey, Mud, Maggots, and Other Medical Marvels』을 저술했다.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KBS 1라디오 프로듀서로 일하면서 전문 번역가로서도 활동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생각의 탄생》,《진화경제학》,《인간생태보고서》, 《감각의매혹》, 《마케팅의 교묘한 심리학》, 《안녕하세요, 기억력》, 《천재의 탄생》등이 있다.
 
‘생각’을 다시 생각하기
‘무엇’을 생각하는가에서 ‘어떻게’ 생각하는가로
옥수수 유전자와 교감한 노벨상 수상자
리처드 파인먼은 문제를 풀지 않고 ‘느꼈다’
직관이 교감을 통해 통찰로 이어진다
느낌 · 감정 · 직관의 사용법
상상력을 학습하는 13가지 생각도구
‘환상’과 ‘실재’ 사이의 단절
실패한 지식인의 전형, 버지니아 울프의 아버지
이해가 아니라 외워서 알게 되는 교육시스템
피카소는 상상이 사실보다 진실하다고 믿었다
창조를 이끄는 13가지 생각도구
생각의 도구들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 생각도구 1 - 관찰
수동적인 ‘보기’가 아니라 적극적인 ‘관찰’
관찰은 눈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다
‘그냥 듣는 것’과 주의 깊게 듣는 것‘의 차이
마르셀 뒤샹이 재발견한 일상의 가치들
괴테에서 헨리 밀러까지 관찰을 위한 예술훈련법
관찰을 통해 깨닫는 ‘세속적인 것의 장엄함’

* 생각도구 2 - 형상화
찰스 스타인메츠의 사물을 그리는 능력
형상화는 세계를 재창조한다
당신은 북적거리는 파티에서 음악의 음계를 들을 수 있는가?
시각적으로 생각하는 사람, 비시각적으로 생각하는 사람
물리학을 ‘상상’한 아인슈타인
내면의 감각을 일깨우는 다양한 방법들
* 생각도구 3 - 추상화
피카소는 눈이 아니라 마음으로 본 것을 그렸다
추상화는 곧 단순화이다
추상화의 본질은 한 가지 특징만 잡아내는 것
움직임도 추상화될 수 있다
분야 간 경계는 추상화를 통해 사라진다
추상화는 중대하고 놀라운 사물의 본질을 드러내는 과정

* 생각도구 4 - 패턴인식
아르침볼도의 정물화를 거꾸로 하면 무엇이 보일까
다빈치의 아이디어는 패턴인식에서부터
패턴인식과 시의 발견
음정배열 조작으로 패턴을 발견한 쇤베르크
자연의 무질서 속에서 찾는 새로운 패턴
패턴의 부재인가, 아니면 패턴의 차이인가
체스 고수들은 패턴인식의 귀재들

* 생각도구 5 - 패턴형성
크느그와레예의 움직이는 선들
대칭적인 패턴을 통해 독창적인 음악을 작곡한 바흐
푸리에 분석에서 전자공학까지, 패턴의 놀라운 변신들
가장 단순한 요소들의 결합이 복잡한 것을 생성한다
패턴은 정답이 하나가 아님을 보여준다

* 생각도구 6 - 유추
양자론과 음악 사이의 유사성
헬렌 켈러는 보거나 듣지 못하는 세계를 어떻게 이해했나
유추와 닮음은 다르다
낙하하는 사과를 보고 중력의 법칙을 발견한 뉴턴
예술은 유추와 은유에 기반한다
음악적 유추를 통해 탄생한 에셔의 쪽매붙임작품
유추할 수 없다면 세계를 창조할 수 없다

* 생각도구 7 - 몸으로 생각하기
침팬지는 어떻게 천장에 달린 바나나를 먹었나
몸의 움직임이 생각이 된다
몸으로 ‘느껴야’ 하는 잭슨 폴록의 액션 페인팅
문제를 온몸으로 ‘느끼는’ 과학자와 수학자들
생각하는 것은 느끼는 것이고 느끼는 것은 생각하는 것
몸의 일부가 사라진 뒤에도 감각은 남아 있다
몸은 답을 알고 있다

* 생각도구 8 - 감정이입
대니얼 데이루이스는 극중 인물의 인생을 ‘살았다’
감정이입의 본질은 다른 사람이 되어보는 것
역사가들은 타인의 눈으로 보기 위해 ‘시대의 현장’으로 돌아간다
사냥에 성공하려면 사냥감처럼 생각하라
복잡한 침팬지 사회를 감정이입으로 연구한 제인 구달
대나무를 그리려면 먼저 내 안에서 그것이 자라나게 하라
가장 완벽한 이해는 ‘자신이 이해하고 싶은 것’이 될 때

* 생각도구 9 - 차원적 사고
공간을 입체적으로 생각한다
2차원 세계에서 우리는 어떻게 보일까
3차원 물체를 2차원 평면에 그리는 원근법의 발명
조지아 오키프가 꽃을 크게 그린 이유
시간은 단 한 가지 차원인가?
콜더의 등장과 움직이는 조각
조각을 볼 줄 모르는 형태맹들
차원적 사고를 훈련하는 기하학 모형

* 생각도구 10 - 모형 만들기
군사작전의 모형이 되는 전쟁게임
모형은 본질을 구현한다
완성된 그림의 모형이 된 쇠라의 스케치
중국의 귀부인들은 벌거벗은 인형으로 진료받았다
전염병 확산을 막은 공중위생 모형
모형의 수학화로 순수한 모형을 얻을 수 있다
세계를 이해하려면 모형을 만들라

* 생각도구 11 - 놀이
일 가지고 놀기
흔들리는 접시를 보고 전자궤도를 연구한 리처드 파인먼
콜더의 서커스 놀이와 움직이는 조각
현실을 가지고 놀았던 루이스 캐럴과 모리츠 에셔
젓가락 행진곡은 어떻게 탄생했나
창조적인 통찰은 놀이에서 나온다

* 생각도구 12 - 변형
라에톨리 발자국의 발견과 해석
사고의 변형에서 출발한 스트로브 발명
변형적 사고가 서로 다른 분야를 연결한다
언어로 표현된 문제는 방정식으로 전환될 수 있다
미시건 주립대학에서 행한 ‘음악적’ 소변분석
바흐의 다성음악을 이미지로 변형한 파울 클레
생각의 변형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

* 생각도구 13 - 통합
감각과 의식이 교차하는 ‘우주적 동시성’의 세계
파란색은 첼로, 검은색은 베이스
생각의 본질은 감각의 지평을 넓히는 것
듣지 못하는 연주자 이블린 글레니의 공감각적 사고
상상하면서 분석하고, 화가인 동시에 과학자가 되라
느끼는 것과 아는 것이 하나로
‘모든 것’이 되지 않으면 ‘아무것’도 되지 못한다

전인을 길러내는 통합교육
통합교육이 지향하는 8가지 기본목표
창조적인 인물은 일과 취미를 조화시킨다
전문가가 아니라 전인이 되라
교육의 목적은 전인을 길러내는 것
생각도구 1 - 관찰
‘관찰’은 수동적인 ‘보기’와는 다르다. 통찰은 일상적인 현상의 가치를 재발견할 때 찾아온다.
“내 작업은 익숙한 것들을 내가 어떻게 보는지를 ‘보는’ 지점에서 시작된다.” -화가 재스퍼 존스
생각도구 2 - 형상화
형상화란 실물이나 형체 없이도 어떤 사물을 상상 속에서 그려내는 것을 말한다.
“나는 머릿속으로 음악을 연습합니다. 우리는 음악을 볼 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곡을 머릿속에 집어넣어야 하는 것이죠.”
-테너가수 루치아노 파바로티
생각도구 3 - 추상화
추상화는 단순화를 통해 새롭고 다의적인 통찰과 의미를 제시한다.
“당신들은 보고 있지만 보고 있는 게 아니다. 그저 보지만 말고 생각하라. 표면적인 것 배후에 숨어 있는 놀라운 속성을 찾아라. 눈이 아니고 마음으로 보라.” -화가 파블로 피카소
생각도구 4 - 패턴인식
우리는 패턴을 통해서 지각과 행위의 일반원칙을 이끌어내어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상할 수 있다.
지리학자 알프레드 베게너는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뿐만 아니라 지구상의 전 대륙이 한때 하나로 붙어 있었다는 이론을 만들어냈다. 그는 이와 같은 발견을 조각맞추기 퍼즐의 패턴을 통해 알아냈다.
생각도구 5 - 패턴형성
패턴형성은 단순한 요소들이 결합해서 복잡한 것을 생성해내는 것이다. 우리가 경험하는 세계를 표현하고 정의내리기 위해 더 많은 패턴을 만들어낼수록 우리의 이해는 보다 풍요로워진다.
“사람의 대화를 ‘소리’로 들어보면 목소리의 리듬을 패턴으로 인식할 수 있다.” -피아니스트 글렌 굴드
생각의 도구 6 - 유추
유추란 닮지 않은 사물이나 현상 사이에서 기능적인 유사성이나 일치하는 내적 관련성을 알아내는 일이다. 우리는 유추적 사고를 통해 기존지식의세계에서 도달할 수 없는 새로운 이해의 세계로 도달할 수 있다.
“나는 오로지 감촉과 맛, 냄새에만 의지해서 ‘보는 것’과 ‘듣는 것’의 세계를 배웠다.” -사회복지 사업가 헬렌 켈러
생각도구 7 - 몸으로 생각하기
“내 작품 <생각하는 사람>을 ‘생각하는 사람’이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그의 머리, 찌푸린 이마, 벌어진 콧구멍, 앙다문 입술뿐만 아니라 그의 팔과 등과 다리의 모든 근육, 움켜쥔 주먹, 오므린 발가락으로도 그가 생각 중임을 나타내려고 한 데 있다.”
-조각가 오귀스트 로댕
생각도구 8 - 감정이입
감정이입은 한마디로 ‘다른 사람이 되어보는 것’이다. 감정이입을 이해하면 다른 사람의 몸과 마음을 통해 세계를 지각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어떤 동물을 연구할 때마다 나는 그 동물이 되었다. 나는 그 동물처럼 생각하려 했고 느끼려 했다. 그럼으로써 동물의 문제는 곧 내 문제가 되었다.” -동물학자 데스몬드 모리스
생각도구 9 - 차원적 사고
차원적 사고는 2차원에서 3차원으로, 혹은 그 역방향으로 이동하는 것이다.
“조각작업은 3차원 속에서 형태에 감응하는 능력에 달려 있다. 조각은 2차원으로 이루어진 것, 즉 평면적 형상이나 그 감각과 결부된 다른 예술보다 어렵다. ‘색맹’인 사람보다 ‘형태맹’인 사람들이 훨씬 많기 때문이다.” -조각가 헨리 무어
생각도구 10 - 모형 만들기
모형은 실제상황을 염두에 두고 필요한 규칙과 자료, 절차를 이용하는 시뮬레이션이다.
“오늘날 사람들은 컴퓨터 화면을 들여다보는 일에만 익숙해지는 교육을 받고 있을 뿐, 진짜 금속은 만져볼 생각도 하지 않는다. 이런 태도는 미래에 재앙을 몰고 올 것이다.” -소설가 아서 C. 클라크
생각도구 11 - 놀이
놀이는 우리에게 상징화되기 이전의 내면적이고 본능적인 느낌과 정서, 직관, 쾌락을 선사하는데, 창조적인 통찰은 여기서 나온다.
“나는 미생물을 가지고 논다. 놀이에 익숙해지고 나서 다시 그 놀이의 규칙을 깨뜨려보면 다른 사람들은 생각도 못해본 새로운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생물학자 알렉산더 플레밍
생각도구 12 - 변형
누군가 어떤 것에 대해 생각한다고 할 때 그 사고과정은 자신의 깨달음을 다른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변형해야 할 필요가 있다.
고인류학자 메리 리키는 라에톨리사막에서 발견한 원인 발자국을 통해 인류의 직립보행을 입증해냈다. 이것은 놀이, 관찰, 패턴의 인식과 형성, 차원적 사고, 몸으로 생각하기, 모형 만들기 등의 다양한 생각도구가 개입한 결과였다.
생각도구 13 - 통합
통합은 궁극적인 이해의 형태를 만들어내기 위해 다양한 방식의 앎과 느낌을 가장 높은 수준에서 종합한 것이다.
“과학자는 우주의 한 점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을 보고, 시인은 시간의 한 점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을 느낀다.”
-소설가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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